대파 파종시기, 대파 보관법, 대파 김치 담그는 법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도가 높은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 채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고, 익히면 단맛을 내기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대파 파종시기, 대파 보관법, 대파 김치 담그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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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에 대해서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인 대파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국내에서는 적어도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추정합니다. 이처럼 대파는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대파는 재배역사가 오래되었고,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수요가 많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넓고 종자의 유통량이 아주 많습니다. 대파에는 두 가지 맛이 있는데, 생으로 사용할 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으며 익히면 단맛을 내기 때문에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생 대파의 특유의 향은 잡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의 향신 채소로 사용되며, 육수를 우려낼 때는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뿌리 부분을 사용합니다.
파의 흰부분은 담황색 채소, 녹색 잎은 녹황색 채소로 영양성분이 다릅니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파 파종시기
대파는 모종을 심기만 하면 수확을 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밭이 비옥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잘 자라고, 작은 파일 때 수확하면 밭에 오래 두지 않아도 됩니다. 대파는 봄에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과 가을에 파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봄 씨앗 파종시기는 3월 중순에서 말에 파종, 가을 씨앗 파종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입니다.
아주심기가 끝나고 나면 파는 축 처진 모습으로 2주 정도를 보내면서 서서히 줄기가 세워지고, 잎도 생기를 띠게 됩니다. 봄 가뭄이 심할 때는 밭에 자주 물을 줍니다.
8월이 되면 복잡한 부분의 파를 하나씩 솎아가면서 수확을 해도 됩니다. 모두 수확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 겨울의 추위를 견디게 합니다. 그러면 이른 봄에 겨우내 못다 자란 보충을 하듯이 잘 자랍니다. 겨울을 나고 봄에 수확한 파의 향기는 가을에 느끼는 그 향기와 색다릅니다.
- 단, 대파를 아주 심은 후 비가 많이 오면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땅에 묻힌 줄기가 썩어 버려 대파는 결국 시들게 됩니다. 대파는 물 빠짐이 좋은 땅에 심어야 하고, 대파를 아주 심는 시기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 5월이 제일 적당합니다.
대파 보관법과 대파 고르는 법
대파 고르는 법
좋은 파는 잎 부분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곧게 뻗어 있습니다. 흰 뿌리 쪽을 만져봤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싱싱한 대파입니다. 3 ~ 6월에 구입하는 파의 경우에는 꽃대가 생기면 파가 질겨집니다. 줄기가 시들지 않고, 마른 잎과 잔뿌리가 적은 대파를 고릅니다. 파는 보통 단으로 묶음 판매를 하는데, 이때 단안에 들어있는 파의 상태가 균일한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대파 보관법
먼저 흐르는 물에 대파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특히 뿌리 부분을 말려서 육수를 내거나 차를 만들 때 사용하려면 더욱 신경써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조리에 사용할 때는 뿌리 부분을 자른 뒤 조리법에 맞게 손질하여 사용합니다.
대파를 단으로 구매하는 경우, 한 번에 전부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파를 전부 손질하여 썰어 놓은 후 보관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알리신 성분이 날아가 영양 손실이 많습니다. (대파의 뿌리가 살아 있는 경우, 집의 화단에 잠시 심어두어도 싱싱하게 대파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할 만큼의 대파만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리신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육수를 낼때 사용하는 것이 아니면 되도록, 조리 마지막에 짧게 가열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를 육수용으로 사용할 경우 대파를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사용하여도 간단하고 효율적입니다.
대파 김치 담그는 법
재료 : 대파 3대( 160g), 양배추 30g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1큰술, 황설탕 1/2큰술, 액젓 1큰술, 양조간장 1/2 큰술, 통깨 1큰술 |
- 대파의 초록부분은 진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로 흰 대로 담그는 것이 맛이 좋으니, 파의 흰데 위주로 준비합니다.
- 오래 두고 먹을 거면 통으로 김치를 담그고, 며칠 내에 먹을 정도면 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 양배추를 한줌 채 썰어 줍니다. 양배추가 없다면 당근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 준비한 파 위에 먼저 액젓을 뿌려 15분 정도 절여줍니다. 15분이 지나면 다시 잘 버무리고, 양조간장 1/2큰술을 한번 더 간을 합니다
-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1큰술, 황설탕 1/2큰술, 통깨 1큰술을 준비합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한번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설탕과 매실청으로 단맛을 내주고, 잘 버무린 후 통깨를 넣어주면 간단하고 맛있는 대파 김치 담그는 법이 완성입니다.
이상 대파 파종시기, 대파 보관법, 대파 김치 담그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