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학대 가스라이팅 뜻과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스스로의 판단력을 의심하도록 만들어서 판단을 다른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피해자가 자신의 감정, 생각을 부인하게 만드는 감정적 학대인 가스라이팅은 불안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 자가진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가 연출한 스릴러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연극은 잭이라는 남성이 자기 아내를 억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아내는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남편에게 더욱 의존하게 됩니다.
이 연극은 1940년 영국에서 먼저 영화화됐고, 1944년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더욱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 유행하여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입니다. 보통 심리학 용어로 많이들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학문의 영역에 도달했거나 명확히 정의가 확립된 개념의 학술적 용어는 아니라 유행어에 가깝습니다.
대상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지속하여 대상의 판단력이 매우 낮아지게 만들고, 그가 행위자에게 의존하게끔 만드는 세뇌의 일종입니다. 가해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교묘한 궤변, 날조, 선동, 정치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인지와 감정, 기억이 옳지 않고 틀렸다며 제 3자는 물론 피해자 본인에게 세뇌, 주입해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자신의 뜻이 옳다고 여기게 만듭니다.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가스라이팅은 부모와 자녀, 연인사이, 부부사이 등 가까운 사람에게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상대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본인의 말은 모두 맞고 상대방의 말은 모두 틀리다는 식으로 일관합니다. 그렇게 되면 본인의 의견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결국 남의 말에 휘둘리게 되는것이지요. 다음은 가스라이팅의 자가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소한 것도 결정하기가 힘이 든다
- 그 사람과 관계를 멀리 하려고 하면 안좋은 얘기를 듣게 된다
- 필요 이상으로 사과를 많이 한다
- 정신을 차려보니 주위에 사람이 많이 없다
- 하루 중 그 사람과 만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 그 사람의 이상 행동에 대해 억지로 이해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변명을 하려한다
- 가끔 지나치게 혼란스럽고 스스로 좀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예전과 성격이 180도 이상 달라졌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 쓸모없는 인간같고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 스스로가 너무 싫어지는 순간이 자주찾아온다
위의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나의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대상과의 단절이 중요합니다.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는 교화가 안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단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가족일 경우 완전한 단절이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회피로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정신적 학대 가스라이팅 뜻과 가스라이팅 자가진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실 경우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