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재배법, 참깨 파종시기, 참깨 심는 시기, 참깨 보관법
전통 식생활에서 조미료로 많이 이용되고, 볶은 참깨와 소금을 섞어 깨소금을 만들어 조미료로 이용하거나 참기름을 짜서 사용하는 참깨는 한국인들의 밥상에 필수적인 식재료입니다. 참깨 재배법, 참깨 파종시기, 참깨 심는 시기, 참깨 보관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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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에 대해서
키는 1m 안팎으로 자랍니다. 기름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재배하는 유료 작물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식물입니다. 이집트와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의 파피루스에 효능이 적혀있고, 미라에도 발랐습니다. 히포크라테스도 참깨를 우수한 식품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참깨의 품종은 씨알 색깔에 따라 검정깨, 흰깨, 갈색 깨 등으로 구별되기도 하고, 꼬투리 모양에 따라 팔모 깨, 육모 깨, 네모 깨 등이 있습니다.
기후 조건은 일평균 기온이 20˚C 이상의 덥고 건조한 상태에서 잘 자랍니다. '깨는 가물어야 풍년 든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가뭄에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싹이 트는 데 필요한 물만 있으면 될 정도입니다.
깨는 가뭄에 잘 견디고 장마에 약하기 때문에 파종 및 수확 시기를 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게 되면 비 피해로 인해 소출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병해도 많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농가에서는 5월 초순이면 파종이 가능하지만 장마를 만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일부러 장마가 시작하는 무렵까지 미루었다가 파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장마 덕분에 발아가 잘되고, 수확은 장마철 이후로 늦추어져서 좋습니다. 전통사회에서 참깨는 주로 깨소금이나 참기름 등의 조미료로 이용되고, 죽이나 송편, 깨강정, 찌개, 무침, 볶음에도 사용합니다.
참깨 파종시기(참깨 심는 시기)
참깨는 생명력이 좋아 어떤 땅에나 배수만 좋으면 잘 자라며,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합니다. 보통 참깨를 심는 시기는 5월 초, 중순경에 심어 8월 9월 초순경에 수확합니다.
밭은 평이랑을 만들고, 밑거름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거름기가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효소 액비나 목초액을 희석하여 뿌려주어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게 하고, 유해균과 해충 예방을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양력 5월 초중 순 참깨를 심을 때는 호미로 긁듯이 홈을 내어 줄뿌림을 합니다. 줄 간격은 호미 길이 정도(약 30cm)로 띄웁니다. 씨를 뿌리고 나서 해질 무렵에 효소액이나 목초액을 섞은 물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참깨는 발아가 조금 늦게 되는 편이므로(약 10일에서 보름) 지그시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싹이 나서 손가락만큼 자랐을 때 두어 개 정도만 남겨두고 10cm 간격으로 솎아주기를 하고, 함께 풀을 매 줍니다. 솎아주면서 싹이 제대로 나지 않은 곳은 보식을 해줍니다. 나중에 손바닥 이상으로 자라면 한 개만 남겨두고 마지막 솎아주기를 하는데, 북주기를 겸합니다.
참깨를 숙활할 때는 맨 팀의 꼬투리가 누렇게 익어 입을 벌릴 때쯤 해야 합니다. 위의 것들이 아직 여물지 않았거나 꽃이 남아 있다고 해서 미루다 가는 나중에 낫으로 벨 때는 열매를 다 땅에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벤 참깨들은 단으로 묶어 세 개씩 삼각형으로 기대어 똑바로 세워서 햇볕에 말립니다. 아니면 햇볕이 잘 드는 벽에다 세워 말려도 됩니다. 말릴 때는 바닥에 비닐을 깔아서 떨어지는 깨알들을 받고, 위에는 비를 피하고 비닐을 덮어줍니다.
참깨 보관법
- 볶지 않은 참깨일 경우 밀봉하여 냉장보관해 둡니다. 원하는 양만큼 꺼내서 손질 후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참깨를 볶을 때는 이물질을 골라내고 쭉 쩡이를 걸러내야 해서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 볶은 참깨는 물과 열에 노출이 되어 밀봉하여 냉동 보관을 합니다.
- 참기름의 경우 들기름보다 보관이 긴 편이며, 상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2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참깨 재배법, 참깨 파종시기, 참깨 심는 시기, 참깨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