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검사
우리나라 여성암 중 10위 안에 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암입니다. 주요 원인은 HPV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며 감염된 후에는 아주 오랜 기간을 거쳐 암으로 변화합니다. 진행이 다른 암보다 느리기에 조기발견할 수 있는 암이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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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자궁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몸 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경부)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거론됩니다. 이 중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사회, 경제적 상태가 낮은 경우에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분만 횟수, 감염, 및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도 원인 인자로 작용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두 종류로 나눕니다. 한 종류는 편팡상피세포암으로 전체 자궁경부암 중 약 80%를 차지하며, 다른 한 종류는 선암으로 10 ~ 20%를 차지합니다. 편 팡 상피세포암과 선암 두 종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혼합 암종은 2 -5%를 차지합니다. 편 팡 상피세포암은 다시 각질화 대세포 65%, 각질화 대세포 25%, 비 각질화 소세포 5%로 분류하며 대세포형이 소세포형보다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자궁경부의 병기는 크게 1기부터 4기로 나눕니다. 0기는 상피 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로 상피내암이라고도 하며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아 암의 분류에 속하지 않습니다.
- 1기는 암이 자궁경부에만 국한되고 다른부위로 퍼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 2기는 병변이 자궁경부를 벗어났으나 골반벽으로까지는 퍼지지 않으며, 질벽 상부 2/3까지 침윤한 경우, 또는 자궁 옆 결합 조직에 침윤한 경우입니다.
- 3기는 병변이 질의 하부 1-3까지 침윤되거나 골반벽 침윤 또는 요관 침윤으로 신장이 부은 경우입니다.
- 4기는 병변이 주변 장기(방광이나 직장점막)를 침범하거나 원격전이가 된 경우를 말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에 대해서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산부인과 진찰과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1. 질출혈
자궁경부암 증상 중 가장 흔한것은 비정상적인 질출혈입니다. 암세포들이 덩어리를 형성하면서 이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분포가 많아져 출혈이 생깁니다. 비정상적인 질출혈이란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폐경 이전 여성에게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출혈을 말합니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 후,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질 세척 후에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는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2.질 분비물의 증가
암덩어리가 2차적으로 감염이 되거나 암 덩어리 자체에 괴사가 생기면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생겨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증가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3. 골반통, 요통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주위 장기를 침윤하면 요관이 폐쇄되어 신장이 붓고,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 좌골 신경에 침범하여하지 방사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 직장으로 전이되면 배뇨곤란, 혈뇨, 직장 출혈, 변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4. 체중감소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불규칙 출혈, 지속되는 질출혈, 붉은 질분비물, 성교 후 출혈이 생깁니다. 자궁경부암 중기에는 배뇨 후 출혈, 배뇨할 때 불편함, 혈뇨 증상이 생깁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단계인 경우, 체중감소와 악취를 등반하는 혈성 분비물, 심한 골반통, 요통이 증후로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의 검사는 두 가지로 실제로 암이 맞는지 확인하는 조직검사와 암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를 확인을 위한 병기 설정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진찰
- 자궁경부세포검사
- 질확대경 검사
- 조직검사
- 원추절제술
- 방광경 및 에스결장경 검사
- 경정 백 신우 조영술(IVP)
-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CT) 및 자기 공명 영상(MRI)
-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암 중에서도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존재하는 암이며, 국내의 경우 MSD의 "가다실(4가 백신)"과 "가다실 9(9가 백신)" GSK의 "서바릭스(2가 백신)" 제품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 서바릭스 - 16, 18 HPV를 예방하는 2가 백신
- 가다실(4가) - 16, 18번 HPV 외 성기 사마귀를 방지하는 6, 11번 바이러스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 백신.
- 가다실 9(9가) -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HPV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첨형 콘딜로마) 예방을 해줍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 6월 20일부터 만 11세 ~ 12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 17세 이하 여학생까지 무료 혜택 범위를 넓혔습니다. 접종 권고 나이는 성 경험이 없는 9 ~26세이며 권고 연령이 지났거나 성 경험이 있어도 해당 HPV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예방이 가능하므로, 되도록 40세 이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1일부터 가다실 9가의 비용이 15% 인상되었습니다. 심평원의 비급여 가격 공개 기준 가다실 9의 1회 접종 가격은 12만에서 많게는 24만 원 수준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회 접종 마무리하기 위해선 약 10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이상 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